♥카멜은 지금 여행중♥

[등촌동곱창맛집 / 등촌동소곱창싼집] 연육제를 쓰지 않는 등촌대왕곱창구이

오늘 소개할 음식은 바로 곱창입니다!

곱창 좋아하시나요?

저는 솔직히 곱창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~

하지만 여기서 곱창을 먹어보고는

내가 지금껏 곱창을 못하는 곳에서 먹어서

안 좋아했던 거구나~라고 생각했어요 ㅎㅎ

등촌동의 등촌대왕곱창구이입니다!

음식점을 차리신지 얼마 되지 않아서

간판이 깔끔해보이는 게 눈에 띄었어요~

얼마전까지 행사 기간이었지만

저희는 행사기간을 지나서 가고 말았네요 ㅠㅠ

손님이 많을 때 잠시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

테이블인 듯 싶었습니다~

하지만 우리는 사람이 많을 때를 피해 갔기 때문에

여기 앉을 일은 없었어요~

연육제를 쓰지 않는 음식점이에요~

곱창에 연육제를 써서

고기를 연하게 만드는 집이 예전에는 많았다고 해요!

곱창이 몸에 좋다는 내용들이 잔뜩!

들어갔지만 일단 맛있어야 되요!

맛있어야 자꾸 먹는다구요~ㅎㅎ

순곱창으로 주문했어요~

순곱창이 뭔가 하고 봤더니

순전히 곱창만의 줄임말이더라구요 ㅎㅎ

다른 곳에 비해 곱창가격이 좀 싼 편이었어요

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학생들이 참 좋아할 곳인 것 같아요

간단하게 상이 차려졌어요~

부추를 엄청 많이 주시더라구요

곱창 굽기 전에 부추도 살짝 집어먹어 봤는데

맛있었어요~

곱창이랑 같이 먹을 생각을 하니까

침이 막 고이더라구요 ㅎㅎ

드디어 곱창이 불위에 올려졌어요!

곱창은 물론이고 안에 떡 사리와

잘라진 식빵, 감자가 들어 있습니다~

식빵이 들어가있는게 좀 신기했네요 ㅎㅎ

곱창 굽는 소리가 참 맛있게 들렸습니다~

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은데 그러질 못하는 점이

참 아쉽네요~ㅎㅎ

지글지글 끓어가는 듯한 소리가

정말 말그대로

'맛있게' 들려요~

먹기 좋게 잘라진 곱창~

슬슬 먹어도 되겠네요!

먹고 싶은 걸 참느라 참 오래 기다렸습니다! ㅎㅎ

냉큼 곱창을 부추와 함께 한 입 먹었어요~

부추가 맛있었던 건 너무 당연했고

곱창은 겉은 바삭한데 씹을 수록

육즙이 퍼져나오더라구요~

속도 부드러웠구요!

제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아주 맛있는 곱창이었어요!

감자를 좋아하는 저는

감자도 놓치지 않고 한입~ㅎㅎ

부지런히 먹다보니 어느새 곱창이 놓여져 있던 판이

텅~~비어버렸어요!

정신 없이 먹었네요 정말~

고기를 먹었는데 밥이 들어가야죠!

볶음밥을 시켰습니다~

능숙한 솜씨로 볶음밥을 사삭~

볶아주시더라구요!

부추랑 같이 볶아진 볶음밥이에요~

너무 맛있겠죠?ㅎㅎ

너무 맛있게 먹고 와서

지금도 생각나는 곱창집이에요~

언제 또 갈 수 있을까요? ㅠㅠ